[TV리포트=남금주 기자]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출산 후 겪은 이혼 위기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임정희&김희현, 성민&김사은, 은가은&박현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13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차지연은 “지금은 남편과 함께다. 저희 둘이 노래를 처음 해본다. 같이 노래할 기회가 없어서 긴장도 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후’에 처음 출연하는 윤태온은 “아내 덕에 좋은 곳에 나와서 너무 감격이다”라고 전했다.
4살 차이라는 차지연, 윤태온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윤태온은 “제가 먼저 대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태온은 “뮤지컬을 전공했던 학생이었는데, ‘서편제’에서 아내의 마지막 심청가를 보고 저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농담처럼 얘기했다. 이후 저도 뮤지컬 ‘드림걸즈’에 발탁됐는데, 아내와 함께하게 된 거다. 팬심이 엄청 컸다”라며 차지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지연은 “마이크를 차러 복도를 지나가는데, 시간대가 항상 같았다. 저한테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차지연은 “전 원래 결혼 생각도 없었고, 혼자 살기를 원했다. 제 환경이 정서적으로 편안하지 않았다”라며 “남편이 그런데도 멋있게 자라왔기 때문에 당신을 인정하고 지켜주겠다고 하더라”면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듣던 이찬원은 “나보다 4살 위? 전국 92년생 연락 달라”고 공개 구혼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한 두 사람. 윤태온은 “저희가 아픔을 겪었다. 아이가 태어난 후 3~4년이 굉장히 안 좋았다. 서로 말도 안 하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차지연은 “첫 출산 후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서로 지혜롭지 못했던 것 같다. 잘 나눌 줄 몰랐고, 부탁할 줄 몰랐고, 서로 원망하고 미워했다. 그래도 사랑에서 비롯돼서 나온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애절한 무대를 마친 후 차지연은 “저희는 지금은 서로가 천국과 같다. 이별 위기에 있는 부부들이 있지 않냐. 그 고비를 지혜롭게 대화로 잘 넘어가면 따뜻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결혼 3년 차인 임정희, 김희현은 “6살 연상연하 부부”라고 소개했다. 임정희는 만 44세에 자연 임신을 했다고. 임정희는 “태명은 봉봉이인데, 임신 22주 차다. 지금 발을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정희는 봉봉이에게 한마디 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울컥했고, “이거보다 더 좋은 태교가 없을 것 같다. 건강하게 만나자”라는 바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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