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사진으로 세상을 웃게 한 日 '셀카 할머니'…9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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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사진으로 세상을 웃게 한 日 '셀카 할머니'…97세로 별세

모두서치 2025-06-14 01: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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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셀카 할머니'로 불리며 나이 듦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던 사진작가 니시모토 키미코가 9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니시모토 키미코는 72세에 사진을 배우기 시작해, 엉뚱하고 유쾌한 '셀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쓰레기봉투에 몸을 감싼 채 "늙으면 버려지는 것은 삶의 일부일 뿐"이라고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자동차를 쫓거나, 신문을 읽다가 차에 이치는 모습은 연출하기도 했다.

니시모토는 1928년 브라질에서 태어나 8살 때 일본으로 이주했다. 젊은 시절에는 미용사로 일했고, 자전거 선수로도 활동했다. 27세에 세무 공무원과 결혼해 세 자녀를 키우며 오랜 시간 예술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72세 무렵 아들이 운영하던 사진 교실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카메라를 잡았고, 그때부터 '셀카'의 매력에 빠졌다.

그는 2011년 첫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에는 사진집도 출간했다. 2018년부터는 소셜미디어(SNS) 활동도 시작해, '셀카 할머니'라는 별명과 함께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었다.

니시모토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화려한 기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예쁘고, 귀엽고, 괴상한 걸 찍는 게 좋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니시모토는 평소 자신의 활력 비결로 "하루 한 잔의 버번 위스키와 담배"를 꼽았다.

 

 

 


지난 5월에는 나뭇잎을 피우는 장난스러운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당분간 병원에 있을 거라고 말했다. 지난 5일에는 벚꽃 사진과 함께 "내년에도 벚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로부터 4일 후, 니시모토의 장남은 어머니가 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72세에 예술을 시작한 어머니의 삶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며 마지막까지 풍요롭고 충만했다"고 적었다.

전 세계 팬들은 "당신의 작품은 내게 행복을 줬다", "천국에도 벚꽃이 피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남긴 유산은 우리가 나이듦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우아함, 유머, 기쁨으로 살도록 계속 영감을 줄 것이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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