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 등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동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과 군사 시설,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를 겨냥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로 명명된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심 나탄즈 핵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골람 알리라시드 부사령관, 알리 샴카니 전 국가안보 책임자 등 군 수뇌부 여럿과 핵 과학자 최소 6명, 민간인 등이 사망했다.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경고한 뒤 현재 시점에서 드론 100여 대를 이스라엘에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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