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엔비디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5, VivaTech)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파리(NVIDIA GTC Paris)에서 유럽 제조업계를 위한 세계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 구축되는 이번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과 엔비디아 RTX PRO™ 서버(RTX PRO™ Servers)를 포함해 총 1만 개의 GPU를 탑재하게 된다. 이는 유럽의 업계 리더들이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부터 공장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 과정의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BMW 그룹(BMW Group),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셰플러(Schaeffler) 등 유럽 제조업체들이 앤시스(Ansys), 케이던스(Cadence), 지멘스(Siemens)와 같은 소프트웨어 리더들의 엔비디아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들은 시뮬레이션 기반의 제품 설계부터 공장 계획, AI 기반 운영과 물류에 이르기까지 제품 수명주기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 시대에 모든 제조업체는 두 개의 공장이 필요하다. 하나는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고, 다른 하나는 물건을 구동하는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공장이다. 우리는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시뮬레이션 중심의 AI 기반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유럽 산업 리더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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