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재산 의혹' 오광수 사의표명에…與 의원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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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재산 의혹' 오광수 사의표명에…與 의원도 "환영"

이데일리 2025-06-13 08:2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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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환영 입장이 나왔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에게는 강한 도덕적 권위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며 “사의 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검찰에서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인 오 수석인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이 대통령은 오 수석을 검찰개혁 적임자라며 발탁한 바 있다.

하지만 오 수석은 임명 직후부터 각종 재산 의혹이 터져나오며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그는 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

또 200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재직 시절에는 친구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의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도 터져 나왔다.

연이은 의혹에도 오 수석은 ’송구하고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 외에는 사의표명을 하지 않은 바 있다. 대통령실도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만 했다.

하지만 공직자 비리를 감시하고 사정 기관을 감독하는 민정수석의 차명 재산 의혹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고, 결국 오 수석도 새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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