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아비드 린드블라드가 F1 출전 자격인 슈퍼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
레드불 F1이 육성 드라이버인 린드블라드의 슈퍼 라이선스를 신청할 결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이를 승인했다. 슈퍼 라이선스는 라이선스 포인트뿐 아니라 18세라는 연령 제한도 두고 있다. 나이 제한은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17세라는 이례적으로 빠른 나이에 F1에 데뷔하면서 도입했다. 현재 FIA F2에 참가하고 있는 린드블라드는 올해 8월 8일 슈퍼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
하지만 국제 모터스포츠 규정에 따르면 18세 미만이어도 FIA가 승인할 수 있어 레드불이 신청을 했고, 받아들여진 것. FIA는 “린드블라드의 슈퍼 라이선스 발급 요청을 받았다”며 “내용을 파악할 결과 그가 싱글시터 포뮬러카 레이스에서 탁월한 능력과 성숙도를 일관되게 보여줬기에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불은 페르스타펜이 앞선 F1 제9전 스페인 GP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접촉해 누적 페널티가 11포인트에 도달했다. 이 때문에 페르스타펜은 자동으로 1경기 출전 정지되는 12점까지 1포인트만을 남겨놓고 있다. 12개월 지나면 페널티는 자동 소멸되지만 페르스타펜은 그때까지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GP를 치러야 한다.
물론 린드블라드의 슈퍼 라이선스 신청은 페르스타펜의 페널티와 관련 없는 누적 페널티 11점에 도달하기 전에 이뤄졌다. 린드블라드는 페르스타펜이 1점이라도 페널티를 더 받아 출전 정지 될 경우 F1에 스팟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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