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남주가 SBS Life 새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드라마 '미스티' 촬영 당시 46kg까지 감량했던 혹독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그녀의 고통스러웠던 노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아닌, 인간 김남주의 꾸밈없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김남주는 드라마 '미스티'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래서 방탄소년단이랑 사진 찍었잖아. 너무 사진 잘 나왔다. 너무너무 착하더라. 매너도 좋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몸무게 관리 기준에 대한 질문에 김남주는 "50kg 미만이어야지. 최소로 맞추는 게 50.5kg. 제 키가 168cm다"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그녀는 "내가 젊었을 때 더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관리가 쉽지 않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남주는 "그런 생각 한 적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게도 나는 좋은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술 한잔 하고 수다떠는 걸 좋아한다. 이런 거 입으려고 관리하려면 스트레스가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김남주는 가장 힘들었던 다이어트 시기로 '미스티' 촬영 당시를 꼽았다. 그녀는 "제일 힘들었을 때가 '미스티'. 안 먹고 운동하는데 정말 울고 싶더라. 근데 먹고 운동하면 안 빠질 나이였어. 그때가 내가 47세였다. 아이를 낳았으니까 당연히 똥배가 있다. 그때 옷은 팔기도 힘들어. 너무 작아. 나 그때 46kg였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극도의 자기 관리를 통해 완성된 김남주의 '미스티' 속 모습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혹독한 노력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배우 김남주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와 철저한 프로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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