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총격 테러’ 범인 “이건 혁명이다”…당당+뻔뻔 태도에 충격 (‘꼬꼬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 총격 테러’ 범인 “이건 혁명이다”…당당+뻔뻔 태도에 충격 (‘꼬꼬무’)

TV리포트 2025-06-13 01:59:18 신고

[TV리포트=유재희 기자] SBS ‘꼬꼬무’가 서울 한복판에서 ‘총격 테러 사건’으로 충격을 불러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아귀의 전쟁 – 2016 서울 총격 테러 사건’으로 배우 임형준, 있지(ITZY) 채령, 코미디언 신봉선이 출연했다.

‘2016 서울 총격 테러 사건’은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됐다. 46세 범인 성병대는 노인을 망치로 사정없이 내려친 후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성병대는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잘라 버린 후 오패산 터널 입구 옆 화단에 몸을 숨겼다. 목격자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성병대는 총을 난사했다. 무방비 상태에서 범인 총을 맞은 김창호 경감은 결국 사망했다. 총격전 끝에 성병대는 경찰과 시민들에 의해 체포됐다. 성병대의 가방에는 사제 총기 17정, 칼 7자루, 사제 폭탄 2개가 있었다.

성병대의 전과는 무려 7범. 출소 후 4년 만에 총격 테러 사건을 일으킨 그는 검거 직후 “자살하려고 했다”라며 횡설수설했다.

당시 성병대 사건을 담당한 김원학 대구지검 부장검사는 “성병대는 경찰들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성병대는 망상에 사로잡힌 나머지 범행을 저지른 것. 

현장 검증에서도 성병대는 “이건 혁명입니다”라고 외치는 등 허무맹랑한 주장을 이어갔다. 국민 참여 재판을 요청했던 성병대는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성병대 사건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성병대 동료 수감자 진술에 따르면 성병대는 수감 기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조현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거부했다. 정신건강복지법에 의해 치료 거부 시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 특히 교정기관 소속 정신과 전문의가 우리나라 전체 교정기관에서 단 1명뿐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어 충격을 선사했다.

MC 장성규는 “정신질환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절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무차별적 혐오와 기피는 이들을 오히려 고립시킨다. 치료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기피로 그들을 범죄의 회전문에 가둘 것인지 불편한 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어야 할지 이제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