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각 KAIST 명예교수는 ㈜한켐 주식 1만1000주(약 1억원 상당)를 고려대 화학과에 기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려대는 12일 본관 1층 총장실에서 김 명예교수의 화학과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김 명예교수의 이번 기부는 당시 분자설계합성연구센터(CMDS)에서 함께 연구한 고려대 정낙철·하덕찬 화학과 명예교수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기부식에는 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상조 ㈜한켐 대표, 서명준 ㈜한켐 부사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정 화학과 명예교수, 고려대 하 화학과 명예교수의 배우자인 채승희 여사 등이 참석했다.
기부식에서 김 명예교수는 "80년대 고려대 대학원에서 강의하던 시절이 생생하다"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학문적 성장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명예교수는 KAIST 재직 시절 CMDS를 유치하며, ㈜한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한켐은 창업 초기인 1999년부터 2002년까지 KAIST 보육기업으로 입주한 이래 국내 최고 수준의 유기합성기술 기반 임상시험수탁(CRO),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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