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쳤다' KT 안현민 11호포, 롯데 김진욱 상대로 6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 [IS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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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쳤다' KT 안현민 11호포, 롯데 김진욱 상대로 6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 [IS 수원]

일간스포츠 2025-06-12 18:5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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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 KT 경기. KT 안현민이 3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0.


KT 위즈의 '터미네이터' 안현민이 홈런포를 추가했다. 

안현민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후 김상수의 안타로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상대 선발 김진욱의 146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았다. 

안현민의 시즌 11호포였다.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린 안현민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4월 29일 1군에 등록된 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안현민은 5월 이후 37경기에서 11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KT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11홈런은 팀 내 최다 홈런이다. 

주전 외야수에 풀타임 첫 시즌을 치르는 안현민을 위해 이강철 감독은 이날 그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타격이 중요한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아치를 그려내며 팀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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