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SU7 울트라, 녹색지옥서 포르쉐 타이칸 앞지르며 ‘가장 빠른 전기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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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 울트라, 녹색지옥서 포르쉐 타이칸 앞지르며 ‘가장 빠른 전기차’ 등극

더드라이브 2025-06-12 17:59:16 신고

최근 수년간 테슬라와 포르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지만, 결국 제3의 경쟁자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됐다.

중국 샤오미(Xiaomi)가 이번에는 양산형 SU7 울트라 모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Nordschleife)에서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7분 4.957초라는 기록으로 샤오미 SU7 울트라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자흐 패키지(Taycan Turbo GT with Weissach Package)와 리막 네베라(Rimac Nevera)를 제치고 뉘르부르크링 역사상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스트랙 중 하나로, 특히 악명 높은 북쪽 서킷 구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자동차 제조사라면 누구나 개발 주기에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스파이샷 코너를 통해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다양한 프로토타입 차량들이 외신에 자주 포착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테스트 차량 중 미래형 전기차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기존 모델들 또한 정기적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 시험주행을 진행한다.

지난 몇 년간 테슬라와 포르쉐는 ‘녹색지옥(그린 헬, The Green Hell)’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복잡한 서킷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아왔다. 기록은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가장 최근에는 포르쉐가 타이칸 터보 GT 바이자흐 패키지로 양산차 부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수많은 경량화와 성능 최적화를 거친 특별 사양의 타이칸은 사실상 순수한 양산차라고 보기 어려웠지만,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기록이 인정됐다. 당시 포르쉐의 기록은 7분 7.551초였으며, 이는 트랙 패키지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의 7분 25.231초와 비교된다. 테슬라 차량은 카본 브레이크와 특수 타이어 외에는 거의 순정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2024년 10월 샤오미가 당시 출시 예정이던 SU7 울트라의 프로토타입으로 경기에 참가하며 기록을 경신했을 때 뒤로 밀렸다. 샤오미는 아무런 예고 없이 등장해 6분 46.874초라는 기록으로 포르쉐의 4도어 차량 기록을 빼앗았다.

다만, 해당 SU7 울트라는 양산 사양보다 부품이 제거된 경량화 프로토타입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양산차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일종의 비공식 ‘바이자흐 패키지’ 버전이라 할 수 있었다.

샤오미는 양산 사양 차량으로 다시 뉘르부르크링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현했다. 양산형 SU7 울트라는 7분 4.957초라는 기록으로 노르트슐라이페의 혹독한 코스를 완주하며 뉘르부르크링 역사상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로 등극했다.

이 기록은 지난 4월 수립됐으며, 운전은 빈센트 라더메커(Vincent Radermecker)가 맡았다. 이로써 SU7 울트라는 양산 사양에서도 포르쉐 타이칸보다 빠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표준 사양 SU7 울트라는 극도로 서킷 주행에 맞춰 설계된 타이칸 터보 GT보다도 2.6초 빠를 뿐 아니라, 2023년에 7분 5.298초라는 기록으로 EV 랩타임을 세운 리막 네베라까지 제쳤다.

기록 경주 당시 SU7 울트라는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최고속도 347km/h를 기록했는데, 이는 모델 S 플래드의 최고속도 322km/h를 능가하는 수치다. 샤오미 CEO 레이쥔(Lei Jun)은 “SU7 울트라의 기록이 더 향상될 수 있다”라고 자신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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