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연의 명화 감상]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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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연의 명화 감상]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문화매거진 2025-06-12 17:26:22 신고

▲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문화매거진=강다연 작가] 오늘 칼럼에서는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James Abbott McNeill Whistle’에 대해 함께 여러분과 감상하고자 한다.

휘슬러의 추천 작품으로는 ‘검은색과 금색의 야상곡’,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회색과 검정의 배열’, ‘회색의 편곡’, ‘파랑과 금색의 녹턴: 오래된 배터시 다리’, ‘흰색의 교향곡 1번: 하얀 옷을 입은 소녀’ 등이 있다. 

작가와 작품을 동시에 소개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본문 작품 외에 자연스레 찾아보며 폭넓게 감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한 작품으로 설명을 집중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경우도 작품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는 것 역시 흥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식과 흥미라는 균형을 찾아가고 있으니 앞으로의 칼럼도 함께해주길 바란다.

휘슬러의 작품 제목을 보면 음악과 관련되어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도 음악과 미술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음악을 듣고 나서 미술 작품으로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다. 컬러감, 터치감 등으로 나타난 분위기라든가 음악을 듣고 떠오르는 장면을 묘사한다든가 말이다. 반대로 작품을 보고 음악적 영감을 받아 밝거나 웅장한 느낌의 표현을 담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음악과 미술은 예술이라는 장르 안에서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은 캔버스 화면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느낌이 들거나, 한편으로는 불꽃놀이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나의 작품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나타내는 트리와 크리스마스이브 밤하늘의 느낌을 담아 추상으로 표현한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을 작업할 때도 크리스마스 노래를 들으며 했고, 감상하는 이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노래가 떠오르게 만들고 싶었다. 반짝이는 듯한 조명과 별빛 느낌을 주기 위해 금박으로 표현하였는데, 지금 휘슬러의 작품을 보니 자연스레 생각이 났다.

휘슬러에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가 작품을 볼 때 만들어지기까지의 기간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그 편견에 대해 맞섰다는 점이다. 짧은 시간은 대부분 정성이 덜하고 작품이 가볍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것에 대해 당당히 맞선 작가가 바로 휘슬러인 것이다.

실제로도 그는 재판으로도 이어지는데, 자신의 지식에 대한 대가로 그림에 대한 값을 요구하였다고 말을 하였고 승소하였다. 물론, 손해배상금액이 적고 파산하여 베니스로 떠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는 자신의 그림 앞에 당당하게 맞선 작가로 내겐 기세가 있고, 기개가 있는 멋진 작가로 마음에 남아 있다.

나도 작업을 하면서 묘사가 많고 디테일해야만 보는 이들도 그림을 사는 데에 아깝지 않게 지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하였을 때, ‘부끄럽지 않게 작품에 임하였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름을 가리고 보았을 때에도 그 그림이 마음에 들고,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지고, 작가 스스로도 당당할 수 있는 작품은 콜렉터들에게도 전해져 그들도 분명 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당당하면서 더 다양하고 함께 힐링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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