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병대 48시간내 LA 시위 현장 투입…"모든 훈련 마쳐"

 

미국 국방부가 로스앤잴레스(LA)에 파견한 해병대가 곧 시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CNN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부사령부 성명에 따르면 해병대는 치안 유지 및 시위 통제에 관한 모든 훈련을 마쳤으며 48일 시간 내 LA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명은 "약 700명의 해병대원들이 전개 전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임무에 소집되었을 때 대대는 특화된 추가 훈련을 받았다. 훈련에는 긴장 완화, 군중 통제, 무력 사용 규칙(SRUF) 이해 등이 포함됐다"며 "훈련 외에 대대는 법률 및 법 집행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고 전했다.

LA에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과 해병대를 지휘하는 '태스크포스 51' 사령관인 스콧 셔먼 미 육군 소장은 2000명의 주방위군이 활동 중이며 추가로 2000명의 주방위군이 12일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LA 시위를 '외적에 의한 침공'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짐 맥도넬 LA 경찰국장은 11일 LA 지역에서 해병대와 주방위군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