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리 군 대북 방송 중지에 北 대남 소음방송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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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우리 군 대북 방송 중지에 北 대남 소음방송 중지”

이뉴스투데이 2025-06-12 12:3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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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호응해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2시부터 우리 군이 대북 방송을 중지했다"며 합동참모본부 발표 내용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인 11일 이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지시에 대해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겪어 온 접경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 없던 상황에서 긴장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상황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 회복의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라는 두 가지 원칙을 중심에 두고 관련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조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자 지난해 6월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해 7월부터 대남 소음방송을 해왔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대남방송을 중단하지 않거나 쓰레기 풍선을 다시 보낼 경우 대응 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이후는 이후의 일"이라면서도 "말한 과정을 거꾸로 복기해보면 어떤 상황이 있을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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