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선 TK 송언석· 수도권 김성원, 원내대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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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선 TK 송언석· 수도권 김성원, 원내대표 도전장

모두서치 2025-06-12 12:2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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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3선인 송언석·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탕평인사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고,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북 김천 3선인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이나 생각을 가리지 않고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며 "탕평인사, 적재적소 인사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숙의의 장으로 '국민 경청 의원총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우리 당이 나아갈 변화와 쇄신의 길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재명 정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림자 내각'과 '오월동주 연합 전선'을 제시했다.

그는 "그림자 내각을 설치하겠다"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가진 높은 정책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재명 정부의 전횡과 포퓰리즘을 부처별로 감시·대응하고, 국민과 경제를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대 의석을 가진 이재명 정부에 맞서기 위해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누구와도 연대하고 협력하겠다"며 "다른 정당뿐 아니라 소상공인·기업·연구소·학계·시민사회 등 이념의 방향이 다르더라도 합리적이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오월동주 연합 전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의총을 통해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 방안을 찾아가겠다"며 "집 안에 부친이 돌아가셔서 상속을 받는데 자산뿐 아니라 부채, 채무도 있는데 한 가지만 받고 다른 걸 받지 못하겠다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선거 결과 이후 위원장을 포함한 당 지도부가 일괄 사퇴하고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하는 것이 마땅한 수순 아니었겠나"라며 "(임기 연장은) 전국위 추인을 받아야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서는 "뒤늦게 당론을 변경했을 때 지난 6개월간 국회의원과 당원, 국민이 한 활동과 노력은 어떻게 되느냐. 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후보 교체 과정 당무감사 추진에 관해서는 "(당무감사는) 다른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며 "상처가 있을 때 아물 때까지는 잘 보호하고 놔둬야 하는데 덧나게 하면 상처가 커진다"고 했다.

경기 동두천· 양주· 연천을 3선인김성원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앞으로 1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승리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과 탄핵이 대선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며 "그러나 경제성장은 보수, 이러한 성공 신화가 깨진 것도 대선 패배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능력 있고 안정감 있는 보수라는 국민적 신망을 되찾아야 한다"며 "지금은 지난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또 새로운 보수의 힘찬 시작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유연한 사고와 실용적 태도, 그리고 능력을 갖춘 정당으로 리빌딩해야한다"며 "원칙 있는 보수와 합리적인 중도라는 이 두 가치가 모두 살아숨쉬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리셋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수도권에서 민심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연이는 대선에서도 큰 표 차이로 2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수도권민심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당내 민주주의의 안착"이라며 "저 김성원은 당내 민주주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그러한 정당문화 구축을 바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현재 국민의힘 의석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러나 저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1대 개원국회 당시에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강력한 대여투쟁에 앞장섰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당원 또 동료 의원들과 힘을 합쳐 지방선거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거대 여당이 압도적인 힘에 취해서 좌파 독재나 정치 보복을 행동으로 옮길 경우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저항하고 견제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당 지도체제에 대해 "원내대표 혼자서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결정되면 의원님들의 의견을 청취해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원내대표 후보자 입장에서 쇄신안이 옳다 아니다 말하는건 적절하지 못하다"며 "선거후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여투쟁 방식에 대해 "의석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조건 반대만 하다간 백전백패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정치의 부활을 도모하고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단합된 국민의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민심에 대해 "가장 많은 유권자들을 가진 지역"이라며 "젊은 연령층이 많이 분포돼있는 곳인데 그분들의 눈높이에 당이 못 맞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고, 16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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