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하하가 딸의 불치병 투병 당시 가장 큰 힘이 돼준 로드FC 파이터 박형근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로드FC 공식 채널 ‘ROAD FIGHTING CHAMPIONSHIP’에 ‘9대1의 싸움을 준비하는 두 남자, 박형근VS 하라구치 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하하는 박형근과 식사 중 “4년 전 딸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았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병은 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희귀 질환으로, 아이의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끔찍한 증상이 특징이다.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맞물렸다는 점이다. 하하는 “(박형근이) 직접 발로 뛰며 병원을 수소문하고 송이의 입원을 도왔다”며 “형근이 덕분에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하는 “당시 예능 멤버들에겐 차마 말하지 못했다. 방송에서 눈치라도 보일까 봐. 형근이만 내 외로움과 고독함을 이해해 줬다”, “엄청 많이 울었다. 다음 날 예능 촬영장에서 웃어야 하는 내 처지가 너무 슬펐다”며 “그 힘든 시기를 함께 울어준 사람이 형근이었다”고 덧붙였다. 하하는 “이 사람은 내 딸의 생명을 지킨 영웅”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형근은 오는 28일 열리는 ‘ROAD FC 073’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예고한 박형근에게 하하는 “무엇을 하든 응원할 거다. 혹여 패하더라도 ‘가장 멋진 삶을 산 파이터’였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박형근, 채널 ‘ROAD FIGHTING CHAMPIONSHIP’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