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이강인이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기자회견에서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 때문이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엔 가짜 공격수를 비롯해 윙어, 미드필더 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막바지엔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만 출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과 이별할 준비가 됐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문을 열어준 PSG는 중원에서 대대적인 정리를 계속하고 있다. 다음 차례는 이강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나섰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PSG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믿고 이적을 막았다. 하지만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젠 PSG가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더했다.
차기 행선지로 이탈리아 나폴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일각에선 PSG가 무려 4,000만 유로(약 628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강인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무슨 일어날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야기했던 것처럼 내가 PSG에 있든 다른 구단에 있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최고로 좋은 상태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후 이강인은 공동취재구역에서 ‘향후 거취 힌트를 조금만 달라. 내년엔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힌트를 드리고 싶어도 시즌이 안 끝났고,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아직 구단이랑 이야기한 부분도 없고 진짜 나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도 기사를 보고 있다. 모르겠다. 기사에서…모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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