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출입 기자들과 깜짝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낮 12시 30분쯤부터 20∼30분가량 예정에 없이 만들어진 자리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가 있어서 잠깐 그사이에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한 뒤 정회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시 주석과 통화한 뒤 직원 식당으로 이동해 참모들과 식사했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비서실장 등 소수의 참모와 함께 직원 식당과 같은 층에 있는 구내매점을 방문했는데, 여기서 기자들을 우연히 만나 즉석에서 티타임이 성사된 것.
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 등 편한 분위기에서 대화했다. 외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들은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합류하면서 한때 구내매점이 가득 차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티타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이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국무회의로 복귀했다.
이어 11일에는 청사 내 기자식당에서 기자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후 11시 50분부터 약 50분간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을 찾아 기자들과 식사하며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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