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LA시위 군병력 투입 비용은 1832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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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LA시위 군병력 투입 비용은 1832억원 추산"

모두서치 2025-06-11 01:1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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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 진압을 위해 4700명의 군병력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병력 투입을 위해 2000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브린 울라콧 맥도넬 미 국방장관 특별보좌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LA 시위 군병력 투입 비용에 대한 질의에 "현재 파병 예상 비용은 1억3400만달러(약 1832억원)이며, 이는 대부분이 이동비, 숙박비, 식비 등이다"고 답변했다.

이는 주방위군 4000명과 해병대 700명을 포괄하는 비용으로 보인다. 맥도넬 보좌관은 미 국방부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LA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기습 단속에 항의 시위가 발생하자, 지난 7일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지시했다. 전날에는 추가로 2000명을 투입하라고 지시해 총 4000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미군은 해병사단 산하 해병 700명을 LA로 투입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우리 경찰관들을 공격하는 폭도, 약탈자, 깡패들에게 우리가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임을 똑똑히 알려주기 위해 이것(파병 기간)은 60일간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상의 없이 방위군을 투입해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천억원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비판의 목소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대통령이 주지사 상의없이 주방위군을 움직인 것은 1965년 이후 6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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