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코미디언 이은형이 반월상 연골 파열 부상을 털어놓으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채널 ‘기유TV’에는 ‘떡뻥을 몇 개를 먹는 거야’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아들 현조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한강을 찾은 일상이 담겼다.
강재준은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 천천히 러닝을 해보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은형은 “요즘 러닝을 안 하신 것 같다”는 질문에 “반월상 연골이 파열됐다. 만삭 때부터 무릎이 계속 아팠던 것 같다. 최근 축구를 하다가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 초음파를 찍었는데, 연골에 조금씩 손상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심한 정도는 아니라서 MRI까지는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재준은 “나도 고관절이랑 장경인대가 좋지 않아서 재활 중이다. 우리 부부는 종합병동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는데 너무 시원하더라. 아플수록 낫는다는 생각에 ‘더 해달라’고 했다”며 “그래도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안도했다”고 전했다.
이후 부부는 유모차를 밀며 한강 러닝을 시작했다. 아들 현조는 유모차에 앉아 사방을 둘러보며 바깥 풍경에 흥미를 보였다. 강재준은 “현조가 바깥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 풍경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는 것 같다. 집에만 있으면 늘 똑같은 환경인데, 이런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 3km 지점에서 이은형의 무릎 통증이 다시 심해졌다. 강재준은 “나도 모르게 속도를 냈던 것 같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결국 부부는 당초 목표였던 5km 러닝을 마치지 못하고 3.5km에서 멈춰 귀가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이은형, 채널 ‘기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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