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설 출신이긴 한데...인자기 떠난 인터밀란, 역대급 도박수! 프로 감독 반 년만 한 키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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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전설 출신이긴 한데...인자기 떠난 인터밀란, 역대급 도박수! 프로 감독 반 년만 한 키부 선임

인터풋볼 2025-06-10 1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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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밀란 
사진=인터밀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인터밀란은 역대급 도박수를 뒀다.

인터밀란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면서 “인터밀란에만 3번째 입단이다. 헌신, 희생 정신, 근면 가치에 따라 살아갈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트레블에 실패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났다. 알 힐랄로 떠난 인자기 감독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인터밀란은 빠르게 움직였다. 코모를 성공적을 이끈 스타 출신 감독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원했지만 협상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의 선택은 키부 감독이었다. 키부 감독은 선수 시절 인터밀란과 연이 깊었다. 약스에서 활약으로 루마니아 국가대표 수비수가 된 뒤 AS로마로 이적을 했고 2007년 인터밀란에 왔다. 인터밀란 핵심 수비수로 뛰면서 7년간 활약을 했고 은퇴도 인터밀란에서 했다. 세리에A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등을 이끌었고 2009-1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면서 영광스러운 트레블에 일조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인터밀란 연령별 팀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인터밀란 14세 이하, 17세 이하, 18세 이하, 19세 이하 팀에서 연이어 감독을 맡았고 2024-25시즌 중 파르마로 갔다. 강등 위기 파르마로 간 키부 감독은 첫 프로 사령탑 생활이었는데 13경기 3승 7무 3패 기록 속 최종 16위로 잔류를 이끌었다.

파르마와 계약 1년이 남았는데 인터밀란 제의를 받았다. 키부 감독은 인터밀란 복귀를 택했다. 선수로, 연령별 팀 감독으로 또 이제 1군 감독에 부임하면서 인터밀란에만 3번 입단을 했다.

엄청난 도박수다. 누구보다 인터밀란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긴 해도 1군 감독 경력은 파르마에서 반 시즌뿐이다. 게다가 잔류를 이끌었지만 13경기만 지휘하고 3승만 올렸다.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는 감독을 트레블 실패 후 팀이 사분오열 직전인 팀에 데려왔다. 도박수는 실패로 남을지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만약 실패를 한다면 인터밀란은 암흑기를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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