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SNS
박유천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감사합니다(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셀카를 올렸다. 흰 티셔츠에 모자를 눌러쓴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비교적 수척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에는 바다 풍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달이 웃고 있거나 내가 웃고 있는지”라는 감성적인 글도 남겼다.
일본 팬들은 “노래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행복했어”, “재밌게 놀았어” 등 반가움을 담은 댓글을 남겼다.
박유천은 일본 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4일 생일을 맞아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팬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박유천은 손을 흔들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유천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JYJ로도 활약했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으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며 결국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공식 사과와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곧 번복하고 해외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디너쇼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도 일본 현지 디너쇼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일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박유천은 2024년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체납 금액은 4억900만 원으로, 2016년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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