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대로 떨어졌다"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사모으는 국내 대기업 '이 종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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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대로 떨어졌다"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사모으는 국내 대기업 '이 종목' 전망

나남뉴스 2025-06-10 12:31:22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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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란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침체 국면에 빠졌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드디어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카카오는 뚜렷한 반등세로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를 이끌며 13개월 만에 주가 5만 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6% 급등해 5만 원 선을 회복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이날 기관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무려 663억 원에 달하며 전체 상장 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도 카카오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관 순매수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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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카카오는 비관적인 전망 속 기관의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4월 들어 관세 관련 우려가 확산되면서 비교적 규제에 영향이 덜한 플랫폼주로 자금이 이동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카카오가 수혜주로 등극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기관 자금이 더욱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거래량과 주가 모두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카카오의 반등 배경에는 AI 사업 확대 기대와 더불어 정부의 신산업 지원 기조가 한몫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인공지능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오던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AI 서비스 출시와 커머스, 광고 매출 회복 등 다방면에서 호재 소식을 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업계에서 가장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AI 메이트 '카나나'는 현재 비공개 테스트(CBT)에 들어간 상황이며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필두로 오픈AI와 협력해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기 전망은 '글쎄'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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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점도 카카오 그룹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카카오페이 상승은 카카오 주력 사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 생태계가 결제, 은행, 커머스, 모빌리티까지 확장돼 있는 만큼 AI B2C 모델로서 시장 선도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도 최근 반등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올해 초부터 소폭 하락세(-0.20%)를 기록했지만,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와 자국 플랫폼 보호 움직임이 맞물리며 회복세로 전환됐다. 대선 직후에는 이틀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도 성공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수요가 존재하지만, 시장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최근 컬리와의 협업으로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고 있지만, 당장 눈에 띄는 실적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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