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미국 기업공개 관련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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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미국 기업공개 관련 서류 제출

경향게임스 2025-06-10 06:13:30 신고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Gemini)가 최근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현지 증권당국에 제출했다는 소식이다. 기업공개 세부 계획은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미니 제미니

제미니는 지난주 기업공개를 위한 ‘등록 신고서(registration statement)’ 초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 신고서’ 제출은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에 따르면 제미니 기업공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검토를 마친 후 시장 및 기타 조건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공개를 통해 판매될 주식 수와 공모 가격 범위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제미니는 “보통주 공모와 관련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증권신고서(S-1) ‘등록 신고서‘ 초안을 기밀로 제출했다”라며 “공모될 클래스 에이(A) 보통주 주식 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제미니의 최근 서류 제출이 서클(Circle)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성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의견이 나왔다. 
 

제미니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등록 신고서’ 초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사진=제미니) 제미니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등록 신고서’ 초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사진=제미니)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재미니의 ‘등록 신고서’ 제출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이 지난 4월 기업공개를 신청하고 6월 5일 상장한 데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에스달러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은 최근 성공적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를 마쳤다. 당초 24달러(한화 약 3만 3,009원)에서 26달러(한화 약 3만 5,760원)였던 서클 공모 희망가는 기업공개 당일 31달러에 오른 상태로 상장됐다. 서클 기업공개 청약 건수는 업체의 공모 계획을 25배 상회함에 따른 결과였다. 
한편 제미니 기업공개 추진 가능성은 지난 2월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보도를 통해 한차례 조명된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는 제미니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월 보도를 통해 제미니 기업공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지난 2월 보도를 통해 제미니 기업공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제미니 성패(成敗) 핵심요소로 ‘규제 명확성’과 ‘투자자 심리’를 꼽았다. 주식 시장 상장은 제미니에 ‘유동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에서는 제미니의 기업공개가 주식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동종업계 거래소 업체들에 벤치마크(비교평가 기준)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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