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 최고경영자가 자사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부인했다. 테더 최고경영자는 투자 업계가 내놓은 자사 평가액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더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가상화폐 발행사다.
테더
테더 최고경영자는 최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사 상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테더가 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얻은 이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플랫폼 이용자 질문에 ‘상장할 필요가 없다(No need to go public)’이라고 답했다.
테더 상장 관련 질문은 업계 경쟁사인 서클(Circle)의 증권시장 진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장 하루 전이었던 지난 6월 4일 서클 기업공개 청약 건수는 업체의 공모 계획을 25배 상회했다. 서클은 기업공개로 약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982억 원)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 최고경영자는 테더가 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얻은 이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플랫폼 이용자 질문에 ‘상장할 필요가 없다(No need to go public)’이라고 답했다(사진=트위터/ 파올로 아르도이노)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테더가 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전 세계에서 19번 째로 큰 시가총액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더 시가총액이 다국적 슈퍼마켓 체인 기업인 코스트코(Costco)와 음료 제조사인 코카콜라(Coca Cola)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테더 예상 시가총액은 515억 달러(한화 약 69조 8,391억 원)로 추정됐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는 기업공개 관련 자사 예상 시가총액에 대해 ‘아름다운 숫자’라고 반응하면서도 실제 자사 가치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더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과 금(金) 현물 가치를 고려하면 515억 달러(한화 약 69조 8,391억 원)의 예상 시가총액이 다소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테더는 1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과 50톤 이상의 금 현물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공개 관련 자사 예상 시가총액에 대해 ‘아름다운 숫자’라고 반응하면서도 실제 자사 가치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일 수 있다는 것이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 입장이다(사진=트위터/ 파올로 아르도이노)
한편 테더의 ‘테더’ 스테이블코인은 6월 현재 기준 가상화폐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갖고 있다. ‘테더’ 시가총액은 약 1,548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09조 9,920억 원)다. 지난 6월 9일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558억 달러(한화 약 75조 6,703억 원)로 집계됐다.
‘테더’는 6월 10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3% 하락한 17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