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여름 보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9일 대전은 "측면 수비수 여승원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여승원은 대동 세무고와 명지대를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2의 전남드래곤즈에 자유선발로 영입됐다. 해당 시즌 6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홈경기에 교체 투입하며 K리그2 데뷔전을 치렀고, 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하며 무난히 리그에 안착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5라운드 천안시티와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고, 해당 경기 후반 45분 멀티골로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여승원은 세 시즌 동안 전남에서 38경기 2득점을 했으며, 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K리그2 충북청주FC로 이적했다. 올 시즌 충북청주 소속으로 1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굳혔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본 대전이 여승원을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대전은 측면에서 민첩함과 날카로운 크로스, 빌드업 연계에 강점이 있는 여승원 영입을 통해 우승권 순위 유지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직전 당했던 갈비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걸로 밝혀지며 이번 이적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여승원은 “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위에서 팀 분위기라든지 팬 문화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멋진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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