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9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356.4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해 10월 14일(1355.9원) 이후 가장 낮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상승한 1361.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64.3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9766억원을 순매수했다.
우리나라의 신인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약 1년 5개월 만에 최저로 내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뉴욕 시장에서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은 27.87bp(1bp=0.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월 3일 27.82bp 이후 가장 낮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신용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상승하고 반대일 경우 하락한다.
미 달러화는 장 초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회담을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심이 확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963으로 전 거래일보다 0.10% 올랐다. 앞서 장 초반에는 99를 웃돌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02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9.23원)보다 9.2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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