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크로쓰'에 AI 탑재··· “게임이 대신 배우고, 대신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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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크로쓰'에 AI 탑재··· “게임이 대신 배우고, 대신 돈 번다”

한스경제 2025-06-09 16:24:04 신고

이미지=넥써쓰
이미지=넥써쓰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게임과 인공지능(AI)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본격화된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운영 중인 넥써쓰(NEXUS)가 첨단 AI 기술을 게임 시스템에 결합하며 차세대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9일 넥써쓰는 지능형 AI 프레임워크 기업 i에이전트프로토콜(iAgentProtocol)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AI 에이전트 기술을 크로쓰 플랫폼에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i에이전트프로토콜은 게임 내 플레이 영상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AI를 학습시키는 '비주얼 러닝(Visual Learning)'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개별 사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에이전트는 플레이어 대신 게임을 수행하거나 다른 유저와 협동 플레이를 하는 한편, 온체인 자산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i에이전트프로토콜 공동 창립자인 제이미(Jamie)는 “크로쓰와의 협력은 AI 기반 게임플레이의 대중화를 이끌 기회”라며 “올해 20개 이상 게임에 기술이 적용되고 내년에는 100개 이상으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에이전트의 프레임워크와 크로쓰의 플랫폼이 결합하면 게임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플레이어가 직접 훈련한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게임 경험과 수익화 방식 모두를 바꾸는 혁신”이라며 “이번 협약은 탈중앙화 AI 에이전트 상용화의 첫걸음이자, 넥써쓰가 꿈꿔온 ‘더 재미있고 더 똑똑한 게임’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최근 분산형 GPU 인프라 기업 에이셔(Aethir)와도 손을 잡았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클레바 AI(Kleva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토큰 거래와 커뮤니티 관리, 자동화된 게임플레이 시스템까지 통합하는 ‘AI+블록체인+게임’ 삼각 융합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써쓰의 행보는 단순한 기술 접목을 넘어, AI 자산이 실질적인 게임 참여 주체로 기능하는 구조를 앞당기고 있다”며 “탈중앙화된 AI 생태계가 현실화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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