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킨디라운지'가 엄선한 5월 말에서 6월 초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보 앨범 4편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음율, 재희(마인드유), 몽돌, Vans 네 아티스트는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초여름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크레이프사운드 소속 듀오 음율은 EP [유령이 되고 싶은 우리들에게]를 통해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더블 타이틀곡 '절망 속에서 춤을 추어라'와 '위선자'를 포함한 전곡은 단편소설,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과 연결되어 하나의 콘텐츠처럼 완성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전곡 타이틀화'라는 파격적인 시도는 음악과 서사의 경계를 허물며 듣는 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마인드유의 재희는 첫 솔로 싱글 'Laundry'로 새로운 음악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감정의 무게를 세탁에 비유한 R&B 트랙 'Laundry'는 재희의 섬세한 보컬과 미니멀한 편곡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오랜 시간 다져온 그의 음악적 역량이 이번 솔로곡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다.
밴드 몽돌은 신곡 'YES MAN'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며 스스로를 희생했던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이 곡은, 사회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몽돌 특유의 진솔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프랑스 출신 K-POP 아티스트 Vans는 R&B 신곡 'Melody'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첫눈에 반한 낯선 이에게 말을 걸고 싶은 설렘을 담은 이 곡은 Vans의 매력적인 음색과 유준호 프로듀서, 작사가 my dawn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에서 모델과 배우로도 활동하는 Vans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번에 킨디라운지가 추천한 신보 4선은 각 아티스트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다채로운 장르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초여름, 새로운 음악과 함께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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