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으로 치른 9차전 2-0 승리로 한국은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승점 19(5승 4무)로 조 1위를 지키며, 2위 요르단(승점 16·4승 4무 1패)과 함께 각 조 2위까지 주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북중미행 목표를 이룬 홍명보호의 쿠웨이트전 목표는 조 1위 유지와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다.
한국이 쿠웨이트를 잡으면 조 1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하게 된다.
반면 한국과 요르단이 나란히 골득실 차(16득점 7실점)가 같아 한국이 쿠웨이트에 지고, 요르단이 이라크를 이기면 한국은 조 2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친다.
본선 진출과는 무관하지만, 안방에서 홈 팬들과 축제를 함께하려면 시원한 승리가 동반돼야 한다.
상대인 쿠웨이트는 B조 최하위(5무 4패)로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돼 동기 부여도 크지 않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부터 참가해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오른 뒤 5승 4무를 더해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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