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작품상 등 6관왕...한국 창작 뮤지컬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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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작품상 등 6관왕...한국 창작 뮤지컬 새 역사

독서신문 2025-06-09 13:26:00 신고

NHN링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NHN링크]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토니상을 휩쓸었다.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올해 시상식 최다 6관왕에 올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및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과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을 받았다. 후보에 올랐던 10개 부문 중 총 6개 부문에서 영광의 주인이 됐다.

이날 작품을 함께 만든 미국 작곡가 윌 애런슨과 함께 극본상과 작사·작곡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천휴 작가는, 이로써 '한국국적자 최초' 토니상 수상자가 됐다. 또한,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런 크리스는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첫 번째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가 됐다.

한국이 제작한 뮤지컬이 토니상에서 이름 불린 것은 동명 지난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다음으로 두 번째다. 당시 ‘위대한 개츠비’는 의상 디자인상 부문에서 린다 조가 호명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후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헬퍼봇’인 올리버와 클레어가 감정을 배워가는 이야기. 2014년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우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창작한 것으로, 2년 뒤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됐다. 300여석의 규모였다. 다섯 시즌 공연까지 이어가는 가운데, 작품성과 흥행성이 모두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 정식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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