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성남시는 분당 남부와 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신설과 마을버스 연장‧증차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오후 5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과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연장‧증차 계획을 밝혔다.
주민들이 제기해 온 다양한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해법으로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노선은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과 수내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던 상황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까치마을과 하얀마을 주민들이 오리역까지 접근하는 데 겪던 불편을 줄이고, 한솔마을과 푸른마을에서 판교역과 성남역으로 이동하는 경로 역시 개선된다.
아울러 미금일로, 금곡로, 불정로 등 분당 남동부 지역은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가 부족해 오랜 기간 교통 불편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성남역에서 GTX-A를 환승할 수 있도록 395번 노선을 대체 수단으로 마련했다.
시는 분당 동부 지역의 노선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마을버스 109-2번을 5대 규모로 신설해 동서축 지선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395번 노선 신설은 이를 보완해 구미동, 정자동, 수내동 일대에서 주요 거점 역사와 남북 방향을 잇는 간선 기능을 추가로 마련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구간의 접근성을 한층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적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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