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연휴다 레붕이들아
오늘 리뷰할 MOC는 Leewan의 Medieval Joiner's Workshop이다.
Joiner가 뭔가 했더니 Carpenter와 동의어인데, Carpenter가 목수라면 Joiner도 목수긴 한데 특히 가구를 만드는 장인을 뜻하는 것 같음
Leewan이 누군고 하니 레갤의 핫이슈였던 펀딩7 로봇을 만든 창작자임
Medieval Joiner's Workshop도 펀딩, 아이디어 모두 출품했던 걸로 아는데
개지리는 모듈러 건물을 냅두고 하필 저 로봇을 선정한 이유는 뭘까?
대체 좆고는 무슨 기준으로 펀딩 당선작을 정하는걸까? 팬들 열받게 만드려고 일부러 이러는걸까?
아무튼 바로 완성샷으로 리뷰를 시작해 보자
4000pcs에 육박하는 MOC답게 크기도 엄청 크고 디테일도 훌륭하다
복원하는데는 50~55만원정도 든 것 같고 뭣보다 부품을 정리하고 조립하는 일이 고역이었다
MOC 복원은 준비하는 과정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음
나는 레고사에서 발매해주는 제품들이 맘에 들지 않아서 MOC 복원을 시작한 케이스임
좆세마을.. 에휴.. 말을 말자 그냥
모듈러 건물이니까 당연히 1층, 2층, 지붕이 분리된다
이 MOC는 옥탑방은 존재하지 않음
가구장이의 집 아니랄까봐 건물 내부에 있는 가구들의 퀄리티가 아주 훌륭하다
1층의 작업장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음
조립 과정을 싹 다 사진으로 남겨둘까 싶기도 했는데 4천피스 깔아놓고 부품 찾는것만으로 충분히 고역이라
그냥 조립중에 디테일에 감탄했던 부분들 몇 장 정도만 공유함
특히 저 접시 진열장과 책장 디테일에 꽤 감명받았음
사진으로 다 남겨두진 못했지만 신박한 조립 테크닉도 많이 나온다
이렇게 실력있는 창작자인데.. 왜 좆고는 로봇을 펀딩 선정해서 고로시를 해버린걸까... 참 안타까운 부분임
Medieval Joiner's Workshop 리뷰는 여기까지고 이제 내 중세 모듈러 건물들 컬렉션과 같이 둔 사진을 공유함
여기저기서 캐슬 미피들 차출해서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봤다
사이즈 보면 알겠지만 대장간 1.5배 크기임
사기성이랑 투샷은 귀찮아서 안찍었는데 거의 접어둔 사기성에 육박하는 사이즈
하긴 사기성 4400피스 저건 4000피스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중세마을은 사기성과의 사이즈 통일을 위해 스케일과 디테일을 모두 희생시킨 안타까운 망작이지만
MOC는 그런 제약이 없어서 참 좋다 이래서 내가 MOC 복원을 못 그만두지
이 MOC 복원을 준비하면서, 조립하는 도중에, 완성된 걸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 봤는데
난 캐슬람이 아니라... 중세 모듈러를 좋아하는 거였음
펀딩 7 연금술사의 상점... 사야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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