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배우 김정난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정난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의 손을 잡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정난은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의 고단한 삶을 마치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떠났다"며 "그곳에는 젊은 엄마와 장군이, 몽룡이,그리고 샤이니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부디 그곳이 판도라보다 더 근사한 곳이기를, 거기선 매일매일이 감동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아빠, 잘 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사랑한다.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김정난은 글과 함께 아버지의 사진과 맞잡은 손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한편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내일은 사랑', '산', '왕과 비', '불꽃', '가시고기', '여우와 솜사탕', '금쪽같은 내 새끼', '있을 때 잘해', '개와 늑대의 시간', '구미호: 여우누이뎐', '신사의 품격', '가족끼리 왜 이래', '스카이캐슬', '사랑의 불시착', '재벌집 막내아들',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4월에는 SBS 플러스의 '보물섬'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뉴스컬처 김지연 jy@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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