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누누 멘데스는 압도적 활약으로 포르투갈 우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2-2로 비겼는데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했다. 포르투갈은 2018-19시즌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마르틴 수비멘디에게 실점을 한 포르투갈은 멘데스 골로 앞서갔다. 미켈 오야르자발이 또 골을 기록하면서 스페인이 앞서갔다. 후반 1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터트리면서 2-2가 됐다. 호날두의 A매치 138번째 득점이었다.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멘데스가 좋은 돌파를 보였고 크로스까지 올린 게 수비 맞고 흐른 걸 호날두가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하파엘 레앙을 넣었고 스페인은 이스코, 미켈 메리노를 추가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포르투갈, 스페인은 교체를 대거 활용하면서 변화를 줬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스페인은 알렉스 바에나, 페드로 포로를 투입했고 예레미 피노, 알바로 모라타까지 썼다. 스페인은 디오구 조타를 추가했다.
대거 변화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모라타가 실축을 하고 후벵 네베스가 마무리를 지으면서 포르투갈이 우승에 성공했다.
멘데스는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뽑혔다. 멘데스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고 득점을 터트리고 호날두 골에 기여를 했으며 승부차기에서 골까지 넣었다. 라민 야말을 틀어막으면서 공격에 이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 81%, 드리블 성공 4회(시도 5회), 롱패스 성공 1회(시도 2회), 키패스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시도 10회), 클리어링 3회, 블락 1회, 인터셉트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은 8.7점을 부여했는데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UEFA는 “대회 기간 동안 공격과 수비에서 놀라운 활약을 했다. 결승전에서도 득점을 하고 골에 기여를 했다”고 하면서 멘데스를 POTM으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멘데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며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해 트레블에 성공했는데 UNL까지 우승을 하면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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