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랑크 향한 토트넘 공식 오퍼 임박…협상 테이블 금액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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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랑크 향한 토트넘 공식 오퍼 임박…협상 테이블 금액 나왔다

풋볼리스트 2025-06-09 06:30:00 신고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감독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토트넘 담당 기자로 공신력이 높은 리얄 토마스가 8일 보도한 독점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을 유럽 경쟁권까지 끌어올린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며, 프랑크 감독 역시 구단으로부터 이적 허가가 떨어진다면 토트넘과의 대화에 관심이 있다고 전해졌다. 다만, 브렌트포드는 ‘헐값’에 프랑크를 내보낼 생각은 전혀 없으며, 토트넘이 진지한 오퍼를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랑크 감독의 계약에는 약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토트넘이 정식 오퍼를 보내면 협상 테이블이 열릴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토트넘이 공식 오퍼를 전달한 것은 아니며, 런던 서부에서는 조만간 공식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크 감독은 2018년 10월 브렌트포드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2021년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13위, 9위, 16위, 10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팀 운영 능력을 과시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까지 치열하게 벌였다.

그는 빅클럽 상대 전적도 화려하다. 승격 첫해 아스널을 꺾었고, 이어 첼시, 맨유, 맨시티, 토트넘 등 리그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전술 유연성과 기민한 경기운영 능력을 증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토트넘의 기술이사 요한 랭과 프랑크 감독이 덴마크 시절 링뷔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랭 디렉터가 애스턴 빌라에 있을 때도 프랑크 감독이 빌라 지휘봉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프랑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2024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저울질할 때도 프랑크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군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 8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은 여기(브렌트포드)에서 행복하지만, 새로운 일이 생긴다면 고민해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 뉴스의 카베 솔레콜 기자는 “프랑크 감독은 전술적으로 유연하며, 특정 스타일에만 고집하지 않는다. 브렌트포드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며 많은 빅클럽들의 레이더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토트넘만큼 큰 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없다는 점과 챔피언스리그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는 부분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프랑크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를 지녔다. 다만 유럽대항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프랑크를 선임한다면 UEFA 슈퍼컵에서 PSG와 격돌하며 데뷔전에서 트로피를 노리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 서포터스 트러스트(THST)는 구단의 또 한 번의 ‘리셋’을 우려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THST는 “또다시 구단의 방향성이 바뀌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 새 감독이 임명되면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긴 성과를 이어가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17년씩 기다리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오른 토마스 프랑크. 그의 영입이 현실화될지, 또 그의 지휘 아래 토트넘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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