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다시 한번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명단에 올랐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주전으로 나섰던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졌다. 경기 내에서 실수도 많아졌고 시즌 초 철벽같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러면서 독일 언론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김민재가 매각 대상이라고 했으며 이는 시즌이 끝나자 확정된 모양새다.
독일 '빌트'는 "구단 내부에서는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후보다. 김민재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팀을 떠나는 걸 꺼리지 않는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뛸 때 나왔던 비판을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달 말에도 "막스 에베를 단장은 지난주 모든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승인받았다. 조나단 타 영입이 승인됐고 다요 우파메카노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김민재 이적 관련해서는 해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추가 보도를 내놨다. 이후 레버쿠젠으로부터 타 영입은 완료됐고 이제 뮌헨은 추가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백업 센터백으로 이토 히로키와 추가적인 한 명을 생각 중인 듯하다.
김민재가 이적시장에 나왔는데 관심을 가지는 팀은 많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 거론되다가 최근에는 PSG가 떠올랐다. 지난 3일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하여 "PSG는 올 여름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김민재는 PSG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고 후순위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레퀴프'가 프랑스 소식에 한정해서는 공신력이 높기에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보인다.
그리고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8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김민재 측근과 만나 이적 조건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캄포스 단장이 취임한 이후로 PSG 영입 작업에 전반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김민재 측을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면 어느 정도 깊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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