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스포 논란에…황동혁 “박규영도 반성했을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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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스포 논란에…황동혁 “박규영도 반성했을 것” [종합]

TV리포트 2025-06-09 03:24:13 신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오징어게임3’ 황동혁 감독이 스포일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오징어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게임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참석했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지) 5년 정도 시간이 흘렀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지켜봐주시고 끝까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병헌은 “드디어 ‘오징어게임3’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 입장에서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3’에 그려낸 메시지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확실한 메시지보다는 질문을 드리고 싶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작용 등에서 이어지는 좌절감, 패배감이 있다. ‘그 안에서 인간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월 박규영은 자신의 계정에 ‘오징어게임’ 시리즈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규영과 함께 ‘핑크 가드’ 복장을 한 배우 이진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스포일러 논란이) 당황스러웠다. (배우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면서도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를 했다고 해서 끝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황동혁 감독은 “미리 스포일러를 당한 느낌 때문에 실망하신 분들도 있었을텐데 실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스포일러가 여러분의 재미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잘 이해해주셧으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재발방지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본인들 마음 속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을거라.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재차 질문하자 박규영은 “시즌3에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오징어게임1’부터 함께 했던 위하준은 “2020년도 5월에 촬영한 것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감회가 새롭다. 시즌3까지 나와서 전세계에 큰 사랑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것 같아 감사하고 행운아였던 것 같다.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성장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의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병헌 역시 “시원섭섭한 느낌이다. 작품이 끝날 때마다 그런 기분을 느낀다. 헐리우드를 경험했지만, ‘오징어게임3’으로 미국 팬덤을 직접 보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응원과 환대를 받았다. 우리나라 콘텐츠로 이렇게 환대를 받는다는게 참 새로웠다”라며 “긴 시간 배우로서 생활했음에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징어게임3’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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