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상, UFC 첫 경기서 28초 KO…정찬성 후계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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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상, UFC 첫 경기서 28초 KO…정찬성 후계자 탄생

인디뉴스 2025-06-09 01:5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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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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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기의 차세대 스타 유주상(31)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 데뷔전에서 단 28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리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정찬성의 뒤를 잇는 ‘좀비 주니어’로 불리는 그는 첫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UFC 첫 경기, 단 한 방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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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의 언더카드 페더급(65.8kg)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제카 사라기(30)를 상대로 1라운드 2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이날 유주상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화려한 뒤돌려차기로 포문을 열었고, 사라기의 적극적인 공격을 가볍게 피한 뒤 레프트 체크훅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사라기는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맞고 얼굴부터 매트에 쓰러졌고, 경기는 순식간에 종료됐다. 유주상의 깔끔한 한 방은 2015년 코너 맥그리거가 13초 만에 조제 알도를 쓰러뜨렸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유주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크훅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여유 있게 답하며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그는 종합격투기 전적 9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사라기는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몰렸다.

정찬성의 지원 속 UFC 입성…3년 내 타이틀전 목표

유주상의 UFC 입성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정찬성이 운영하는 MMA 대회 ZFN에서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 12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 계약을 성사시켰다.

유주상은 이날 정찬성의 시그니처 등장곡인 크랜베리스의 '좀비'를 배경으로 옥타곤에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좀비 주니어’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 역시 빠른 반사신경과 감각적인 펀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UFC도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KO 장면을 이례적으로 소개하며 신인의 활약에 주목했다. 정찬성 역시 "그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후배의 성공적인 데뷔를 응원했다.

유주상은 앞으로 3년 안에 타이틀전까지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맥그리거처럼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렬한 첫 인상과 탄탄한 실력으로 UFC 페더급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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