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쏘가리매운탕 맛집 위치는?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저녁 8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77회에서는 특별한 미식 여행이 펼쳐졌습니다. 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백수저 셰프’ 조셉 리저우드가 한국의 전통적인 노포를 다시 찾아 떠난 것이죠. 이번 여행의 2일 차 목적지는 경기도 연천으로, 한탄강을 따라 오랜 세월 명성을 이어온 매운탕집을 탐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맛집 방문을 넘어, 한국 고유의 식재료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미국 출신의 조셉 셰프가 한국의 독특한 재료에 매료되어 다시 방문했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죠. 그가 직접 노포를 탐방하는 이유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전통과 정성을 유지해온 지역의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상류 식문화를 이끄는 셰프의 특별한 강렬한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함입니다.

한탄강을 품은 연천의 노포 매운탕집

연천의 한탄강은 맑고 깊은 물결로 유명합니다. 이 강의 물고기로 만든 ‘생선 매운탕’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별미입니다. 전곡읍 청연로 154에 위치한 아우라지매운탕은 1982년부터 한탄강의 물고기로만 매운탕을 끓여온 진정한 노포입니다.

조셉 셰프가 방문한 날, 식당 입구에는 낚시 도구와 옛 시절의 흔적들이 있어 마치 작은 박물관처럼 느껴졌습니다. 미사일과 포탄 장식, 술병 안의 물고기 담금주 등 도시의 세련된 레스토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셰프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쏘가리회의 참맛을 느끼다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쏘가리회입니다.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쏘가리회 한 점은 민물고기 특유의 깊고 담백한 맛을 선사합니다. 조셉 셰프도 처음 접하는 이 쏘가리회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사장님의 손기술로 순식간에 회가 준비되는 장면은 미슐랭 셰프에게도 충격적이었고, 지역 장인의 솜씨와 미슐랭 셰프의 경험이 어우러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속 깊은 국물, 쏘가리매운탕

아우라지매운탕의 또 다른 백미는 쏘가리매운탕입니다. 청정 강물과 오랜 경험이 결합된 깊은 국물은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구수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입니다. 몇십 년간 지켜온 비법이 더해져 혀끝에서부터 마음까지 전해지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자에게 전하는 팁

아우라지매운탕은 연천의 오래된 한식 맛집입니다. 1980년대부터 이어진 이 식당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지만, 그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깊고 묵직한 맛은 현대 셰프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메뉴로는 쏘가리회와 매운탕 세트가 약 180,000원이며, 쏘가리와 빠가사리를 함께 끓이는 매운탕 소자는 100,000원, 잡탕 중자는 55,000원 정도입니다. 가격대가 높지만, 방문하여 한국의 진정한 맛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연천 노포에서 맛보는 한국 미식의 미래

조셉 셰프의 노포 투어는 단순한 낭만을 넘어, 전통 속에서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한탄강의 작은 식당 아우라지매운탕에서 뿜어내는 깊은 풍미와 따뜻한 정은 한국 맛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진정한 미식 여행을 꿈꾼다면, 이곳에서 한국만의 고유한 풍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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