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실, AI수석 신설…"실용 조직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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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AI수석 신설…"실용 조직 지향"

이데일리 2025-06-08 18:5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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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6일 공개된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은 ‘인공지능(AI)과 경제성장에 무게를 싣고 사법 개혁 추진력을 높인다’라는 취지로 요약할 수 있다. 실용성과 미래 지향성을 강화하려 했다는 점에서 이전 대통령실과 차별화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은 ‘책임·미래·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지향한다”며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국민 통합과 미래 성장을 위한 추진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정책실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구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I수석실은 AI를 매개로 인구 절벽, 기후 위기 등 한국 사회의 미래 과제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기존 ‘경제수석실’의 명칭을 ‘경제성장수석실’로 바꾼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 윤석열 정부의 ‘시장 중심 자유경제’와는 다른 이재명 정부만의 경제정책 기치인 셈이다.

수석비서관급인 재정기획보좌관 직책도 새롭게 추가됐다. 정책실장 직속으로 배치된 이 직책은 이재명 정부 정책의 재원 마련 등을 기획·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정 정책 운영의 중심을 기획재정부에서 대통령실로 옮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정수석실에는 기존의 민정·공직·법무비서관 외에 사법제도비서관이 신설됐다. 검찰 개혁과 사법 제도 개편을 실무적으로 이끌 주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차관급 11명(수석비서관 7명, 재정기획보좌관, 제1·2·3차장) 비서관 50명의 조직으로 꾸려지게 됐다. 전임 정부와 비교했을 때 비서관급이 1명 더 추가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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