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맨유 직접 막은 델브리지의 회상…“나도 예상 못 했는데, 굉장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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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맨유 직접 막은 델브리지의 회상…“나도 예상 못 했는데, 굉장한 경험”

인터풋볼 2025-06-08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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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델브리지 SNS
사진=델브리지 SNS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델브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15라운드에서 부천을 상대한다. 인천은 11승 2무 1패(승점 35점)로 1위, 부천은 6승 4무 4패(승점 22점)로 6위다.

경기를 앞두고 델브리지는 “책임감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다. 지난 경기에서 비겼으나 진 것 같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각오를 잘 다진 한주였다”라고 밝혔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팀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경기에서 맨유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델브리지는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델브리지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이다. 호주가 AFF 소속이었기에 발탁이 가능했다. 올스타팀을 이끈 김상식 감독(현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 전 전북 현대 감독) 역시 K리그 시절 델브리지를 상대해 봤기에 기량을 잘 알고 있었다.

델브리지는 “나도 예상하지 못했다.(웃음) 에이전트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마침 나도 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몸 상태를 유지하고 폼을 올리는 데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델브리지 SNS
사진=델브리지 SNS

문제는 시기였다. 인천은 현재 K리그2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목표는 승격이다. 델브리지는 주전 수비수는 아니지만, 3순위 센터백으로 언제든지 출전이 가능한 자원이다. 인천 입장에선 델브리지가 시즌 도중 해외로 이동해 차출 의무가 없는 친선 경기에 나서는 건 다소 부담스러웠다.

델브리지의 합류엔 윤정환 감독의 배려가 있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날 믿어주셨다. 내가 어떻게 훈련에 복귀할 건지를 제시했다. 감독님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상대해 본 맨유에 대해선 “굉장한 경험이었다. 질적으로 완벽한 선수들이랑 경기하는 것도 굉장했다. 엄청나게 더웠지만, 8만 관중 앞에서 그런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델브리지 역시 맨유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유니폼을 교환하려고 정말 노력했다.(웃음) 인천 통역관도 하나 구해달라고 하더라. 경기 끝나고 맨유 선수들에게 요청했는데, 이미 경기 중 선수들이 다 약속을 했더라. 맨유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있어서 부탁했는데도 실패했다.(웃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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