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 바르셀로나 주장 추태! 우승 파티 중 ‘팬들과 소통 거부’ 논란→‘구단과 갈등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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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바르셀로나 주장 추태! 우승 파티 중 ‘팬들과 소통 거부’ 논란→‘구단과 갈등 최고조’

인터풋볼 2025-06-08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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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FC바르셀로나의 갈등이 최고조를 찍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주,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의 이적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1차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협의하려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함께한 전설적인 골키퍼다. 그는 합류 첫해인 2014-15시즌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리그 경기, 컵 대회 경기를 양분하며 출전했다. 당시 테어 슈테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책임지며 팀의 UCL 우승에 일조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였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단단하게 지켰다. 그러나 올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커리어가 꺾였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해 9월 비야레알전에서 대형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오른쪽 무릎 슬개건 완전 파열이라는 중상을 한 것으로 밝혀져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 후 현역 은퇴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를 급히 영입했다. 이후 테어 슈테겐은 시즌 막바지 복귀에 성공하며 잔여 경기를 소화했는데 매경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결단을 내렸다. 골키퍼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테어 슈테겐 방출 작업에 착수한 것.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소속 2001년생 조안 가르시아 영입을 통해 미래를 확보한 뒤 계약 기간 3년이 남은 테어 슈테겐에게 팀을 떠날 것을 제안할 예정이었다.

‘스포르트’는 “바르사의 전략은 분명하다. 테어 슈테겐에게 가르시아가 구단의 전략적 선택이며, 무조건 주전으로 기용될 것임을 명확히 밝힐 것이다. 그러면서 그에게 퇴단의 문을 열어주되, 강제로 몰아내지는 않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분개했다.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겐은 이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는 자신의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느끼며 매우 상처받은 상태다. 그는 의도적으로 유출된 락커룸 내 사안들이 자신을 몰아내기 위한 구단의 수단이라고 의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게 된 배경이 경기력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데쿠와 특히 한지 플릭 감독에게 묻고 있다. 모든 문제는 부상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그는 팀을 돕기 위해 회복 일정을 앞당겼음에도, 회복 직후 외면당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 상황에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테어 슈테겐과 바르셀로나의 갈등에 영향을 분명히 미쳤을 만한 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테어 슈테겐은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으로 공식 일정을 거부해 팬심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리가 우승 확정 후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대형 축하 행사가 계획됐다. 이때 경기 후 테어 슈테겐이 팬들에게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나리오가 예정됐는데, 그가 돌연 연설을 거부하면서 일정은 무산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선수의 연설 일정이 사전에 안내된 상태였다. 5만 여명에 달하는 팬들에게 아무 말도 전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이사회 측은 매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일각에서는 테어 슈테겐의 연설 회피가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라고 덧붙였다.

양 측의 갈등이 최고조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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