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AI 기반 서비스 기업 그루브는 국내 세일즈포스 컨설팅 전문기업 프리코우(Pricow)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루브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설립된 AI 전문 기업이다. 라히시스템즈 창업자 타룬 라이소니를 포함해 구글 클라우드, 시스코, 넷앱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 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고객 경험(CX), 사이버 보안, 데이터 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 대상 AI 기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해 왔다.
프리코우는 2018년 세일즈포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자동차와 제조 산업을 포함한 유통·금융 분야에서 맞춤형 CRM, 데이터 분석, 마케팅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30여 개 세일즈포스 파트너사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 특화 역량과 글로벌 제조사 대상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프리코우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AI 기반 고객 경험(CX) 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고객 성과 기반 과금 모델, 글로벌 기술력, 로컬 운영 역량을 결합한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의 통합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을 전략적 허브로 삼아 일본과 동남아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타룬 라이소니 그루브 CEO는 “세일즈포스 도입부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리코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확장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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