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마리당 최대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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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마리당 최대 40만원

모두서치 2025-06-08 12:3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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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 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유기 동물 입양 지원 등 15개 동물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우리동네 동물병원' 10곳을 지정하고 진료비를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반려동물(개·고양이) 기초 검진,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비를 20만원까지, 선택 진료는 필수 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나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는 1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에는 최대 5일까지 구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 3곳에서 돌봄을 지원한다.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는 예방 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 등록 칩 비용 등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무료 동물등록인식표도 제작해 제공한다.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구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구민과 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지정 동물병원 42곳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2만여 마리에 접종을 지원했다.

구는 반려동물 문제 행동 등으로 인한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명예동물보호관' 위촉을 통해 동물 보호·복지에 관한 상담과 홍보, 학대 동물 구조·보호 지원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양천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2만5330마리다. 유기 동물 수는 2020년 325마리에서 지난해 150마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중성화(TNR) 수술 지원은 300마리에서 530마리로 확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동물 보호 사업을 추진해 성숙한 동물 복지 문화가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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