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상하이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자동차 대기업인 창안자동차와 둥펑 자동차의 사업 통합 계획이 무산됐다.
창안자동차는 중국 충칭, 둥펑자동차는 후베이성 우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둥펑자동차는 지난 6일 당분간 사업 재편을 추진 않겠다고 발표했고, 창안자동차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모회사가 자동차 사업을 분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450만 대 이상 생산규모로, 현재 중국 1위 전기차업체인 BYD를 제치고 중국 최대 자동차그룹이 탄생 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합병은 일단 무산됐다.
중국정부는 과잉 생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자동차산업 재편을 위해 각 업체간 통합을 추진 중이며, 수출실적 등 일정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기업은 강제 해산하거나 다른 기업으로 종속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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