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구체적인 이적료가 공개됐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시간이 끝난 것 같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스타덤을 잃었다. 엄청난 제안을 받는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과 인터뷰를 전했는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42억 원)를 받아들일 것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를 원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예정이라면 그 금액은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설지 의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스쿼드 개편을 하려고 하며 공격 보강이 주요 대상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상황에서 새 감독이 오면 본격적으로 이적시장 논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이 정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상당한 이적료가 제안될 경우에만 손흥민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라고 알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큰 팬층을 가진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중대한 수준의 제안이 있을 경우에만 이적 논의에 나설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다음 달이면 만 33세가 된다. 현재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경우,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했다.
손흥민을 판다면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는데 판매를 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과거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할 일이 남았다고 외치며 이적을 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하고 트로피까지 들어 토트넘에서 이룰 모든 걸 이뤘다.
다음 시즌 UCL에 나가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만회가 필요한 토트넘에 손흥민은 필요한 존재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이 거부할 수 없는 상당한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도 매각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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