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등 주요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오징어 게임3’는 각자의 목적을 안고 다시 게임에 참가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이정재),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잠입했던 프론트맨(이병헌), 잔혹한 게임을 뚫고 끝까지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전개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무지개와 물고기 등 동화적인 그림이 그려진 공간 속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천진난만한 분위기와는 달리, 캐릭터들의 날 선 표정에서는 서로에 대한 경계심과 팽팽한 긴장감이 묻어나와 예측불허의 전개를 암시한다.
자신이 주도한 반란의 실패로 가장 친한 친구 정배(이서환)와 동료들을 잃은 기훈의 깊은 눈빛은, 그가 이번 게임에서 어떤 변화와 선택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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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즌에서 가면을 벗고 ‘참가자 001번 영일’로 위장해 게임에 들어왔던 프론트맨은 이번 시즌에서 다시 게임의 총괄자로 돌아와 기훈과의 재회를 예고한다.
특히 ‘기훈’이 과연 그의 실체를 알게 될지, 동료가 아닌 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의 대결은 시즌3의 강력한 시청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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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응시한 ‘명기’(임시완)의 굳은 표정은 시즌2에서 생존을 위해 냉정한 선택을 했던 그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시즌3에서는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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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눈빛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는 ‘대호’(강하늘)의 모습은 반란 과정에서 마주한 극한의 공포와 혼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가 겪는 내면의 갈등이 고조되며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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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박성훈)는 늘처럼 당당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인다. 생사의 경계에서 수차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왔던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따뜻한 심성과 배려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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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식’(양동근)과 ‘금자’(강애심) 모자는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눈빛으로 시선을 끈다. 게임을 가까스로 버텨내고 있는 ‘용식’은 점차 체력과 정신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내놓으려는 ‘금자’는 아들만큼은 꼭 살아남기를 바란다. 이들의 간절한 서사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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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삭의 몸으로 게임에 참여한 ‘준희’(조유리)는 매 순간 벼랑 끝에 선 채로 탈락 없이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점점 더 잔혹해지는 상황 속에서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큰 궁금증을 남긴다.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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