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네덜란드에 짜릿한 역전승… 평가전 1승 1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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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네덜란드에 짜릿한 역전승… 평가전 1승 1패 마무리

한스경제 2025-06-07 16:3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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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출전을 앞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차 평가전에서 임동혁(국군체육부대·23점), 허수봉(현대캐피탈·15점), 김지한(우리카드·15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17-25 25-21 25-21 25-23)로 승리했다. 전날 1-3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라미레스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김지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을 앞세운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세터는 한태준(우리카드), 중앙은 미들블로커 최준혁(대한항공)과 차영석(KB손해보험),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이 맡았다. 네덜란드는 KOVO에서 활약 중인 미힐 아히(삼성화재)를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내세웠다.

1세트는 네덜란드가 주도했다. 날개 공격수 베니 주니어 튄스트라의 화력에 밀린 한국은 14-9로 끌려간 뒤, 허수봉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7-25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김지한과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6-5 리드를 잡은 한국은 임동혁의 강타로 17-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지한의 활약과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3세트 초반 8-8 균형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허수봉의 연속 스파이크로 17-12까지 달아났다. 이어 임동혁의 백어택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4세트 초반 5-9로 끌려갔지만, 한국은 허수봉의 대각 강타로 15-15 동점을 만들고, 임동혁의 직선 공격으로 18-18에서 앞서 나갔다. 결국 24-23 매치 포인트에서 임동혁이 강력한 직선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바레인으로 출국해 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며, 9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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