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m부근
에베레스트 라고 온통 눈밭은 아님
해발 3000m쯤부터 눈으로 뒤덮힘
그 높은 산에도 마을이 있다
꼬맹이 애들이 사진 찍자니까 찍어줌
관광객이 익숙한듯
사진찍고 과자줬었다.
여긴 과자가 상당히 귀한듯
엄청 좋아했음
근데 과자 주니까 마을의 꼬맹이들이 다 몰려왔었음
음식은 인도마냥 손으로 집어먹는데
향신료 맛 조차도 카레였음
인도 위에 나라라서 비슷한건지 몰라도
그러고 보니 이 나라 네팔도 인도마냥 카스트 제도가 있음
마을 장례식에도 참여해 봤는데 화장함
카스트 등급에따라 높낮이가 다른곳에서 시신을 태움
양고기 스테이크도 썰어봤다.
5000m경인데 개추웠음
얼마나 추웠냐면 오줌 누고 좀 이따오니 오줌이 얼어있음
밤에 잘때 추워서 뜨거운물 안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 물이 얼어있음
ㄷㄷ
여기서부터는 그야말로 자연과 싸움이었음
얼음바람 존내 불고 발은 눈에 쑥쑥 빠지고
절벽도 위험했음
존내 ㅅㅂ
5800m까지 오르고 하산함
에베레스트 에서 기념품으로 산 암모나이트 화석
옛날에 에베레스트는 바다였었데
암모나이트가 비교적 잘 나오는편이래더라
태가 뚜렷할수록, 크기가 클수록 비싼거래
내가 산건 태는 뚜렷한데 크기는 작아서 좀 싸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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